경제·금융

금요일 오후 자동차 사고 조심!

10월 금요일 오후 6-8시에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

작년 한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월,금요일, 오후 6시-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금요일로 평균 952명이 사망했으며, 가장 사망자가 적었던 요일은 수요일이었고 평균86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전체 자동차 사고 사망자는 6천376명이었고 요일별 평균 사망자 수는 910명을 기록했다. 또 월별로는 10월에 639명이 사망해 전체 월평균 사망자 531명의 1.2배를 기록했고 가장 사망자가 적었던 달은 2월로 4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5일제 확대 시행으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금, 토, 일요일등 주말 자동차 사고사망자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특히 일요일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 평균 900명이 사망해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오전 10시-12시는 평균 388명이 사망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었다. 한편 도로별로는 지방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천504명으로 전체의 39.3%를 차지했고 일반국도가 2천28명(31.8%)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경지 지역 사망자가 1천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752명, 서울481명 등 순이었다. 전년대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원도로 13.4% 줄었고 전남도 전년에 비해 사망자가 11.8% 적어졌다.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로 전년대비 18.7%, 울산은 1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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