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KDB생명 3,824억 유상증자 성공

산업은행 계열인 KDB생명은 3,82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해 지급여력비율을 200%까지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KDB생명은 지난 24~29일까지 실시된 구주주 및 3자배정 청약결과 95.6%의 청약율을 기록, 자본확충을 마무리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KDB칸서스벨류(KCV) 유한회사’가 지분율 60.3%를 확보해 새로운 대주주가 됐다. KCV 유한회사는 기존 대주주인 KCV PEF가 출자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이다.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KCV PEF는 기존 지분율 24.7%와 자회사 지분율을 포함해 총 85.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지급여력비율이 200%대 까지 높아져 경영정상화는 물론 방카슈랑스 및 퇴직연금 등 영업경쟁력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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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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