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 0.02%↓… 1,992.20p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 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0.43포인트(0.02%) 하락한 1,992.2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증가 등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애플 등 IT 업종에 악재가 겹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장 시작 개인의 저가매수에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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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57포인트(0.51%) 상승한 503.6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류용석 연구원은 “코스피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우려 및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방향성 등 주변 환경 요인들이 예측된 수준이라는 점이 지수 조정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수 조정의 유발이 유로존의 경기 부진과 무관하자 않다는 점에서 잠정적으로 유로존의 경기 바닥 확인 전까지 증시 교착 상태의 연장도 고려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05원 내린 1,1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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