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품질대상] 오천산업(주), 수산물가공 위생·신선도 올인, 전남 명품 브랜드

전남 여수시에 있는 오천산업 회사 전경. /사진제공=오천산업

조인순 대표

전남 여수시 만흥동에 있는 오천산업(주)(대표 조인순·사진)은 쥐치포, 건어물, 냉동제품 등 수산물 가공 외길을 걸어온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히 쥐치포의 1차 제품은 물론 2차 가공 등을 통해 다양한 쥐포를 대형마트 등을 통해 공급해왔다.


국산과 수입산 쥐포를 단순 가공, 건조해 공급하는 1차 제품과 달리 2차 가공제품은 고추·참깨·올리브유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쥐치포, 왕꼬마쥐포, 올리브유로 구운 참쥐포채, 왕쥐치포 등 다양한 쥐포 제품들은 롯데마트·롯데슈퍼·현대백화점·농수산홈쇼핑·세븐일레븐·우체국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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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업계가 도입에 소극적이던 2012년부터 해썹(HACCP)인증을 획득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인증, 전라남도지사인증 농수산물, 전라남도 명품브랜드 남도미향 등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물론 2007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가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별화된 위생설비와 품질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오천산업은 조미건어포 제조용 조미액, 그리고 쥐치어육과 오징어육을 결합한 조미건어포 등의 특허 및 디자인등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10년~2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가 대부분으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 중 한곳이다.

“싱싱한 원어만을 엄선해 보다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조 대표는 “국내산은 물론 베트남 등 안정적인 청정지역의 원료수급 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건어포 류에서 냉동제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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