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南·北·日 디지털기술 합작사, 유니코텍 탄생

南·北·日 디지털기술 합작사, 유니코텍 탄생아이엠넷, 日SW社등 참여 북한 평양에 TV모니터공장을 세워 화제를 불러 모은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가 이번에는 동아시아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실현을 위해 디지털 기술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회사는 28일 ㈜아이엠넷(대표 유완영)과 일본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CGS(대표 량영부)와 함께 남북한, 일본의 디지털기술을 합작, 일본 동경에 유니코텍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니코텍은 이미 일본어 윈도 상에서 한글입력, 자동문서 작성, 자동번역 프로그램 등을 개발,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회사는 최첨단의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인식기술, 다언어 리얼타임 자동번역기술과 암호화 기술을 채용한 차세대 휴대폰, PDA분야로 그 개발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유완영회장은 『유니코텍은 UNIFICATION OF KOREAN TECHNOLOGIES의 이니셜 합성어로 한민족의 기술과 역량을 결집, 세계 디지털문화창조의 표준으로 삼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있다』며 『남북한, 일본 디지털기술의 교량으로 21세기 동아시아의 디지털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코텍은 창립기념행사및 신상품 개발과 사업설명회를 오는 10월6일 동경에서 열 계획이다. 한편 아이엠넷은 광고포탈사이트(IMNET21.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 인터넷 사이트 컨설팅, ASP, ERP 등 정보기술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CGS는 일본의 소프트웨어개발 업체로 이와세, 스미도모 은행 등 온라인 프로젝트를 비롯, 금융관리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했다. 또 NEC, 소푸트뱅크, 등과 소프트웨어 공급및 판매계약을 했으며 평양의 조선컴퓨터센터(KCC), 중국 연변 전자정보센터와 기술교류를 해오고 있다. (02)3445-0111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0: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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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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