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회사 투자전략] 김양호 베이직기술투자 사장

베이직기술투자(대표 김양호)는 IT전문 벤처캐피털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베이직기술투자는 세원텔레콤 등 정보통신 및 인터넷분야 벤처기업 등이 중심이 돼 자본금 183억원으로 지난해 5월 설립됐는데 주주관계 특성상 IT분야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金대표는 "사업초기단계나 선진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조기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주주기업들을 중심으로한 벤처 네트워크도 구축, 시너지효과를 창출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직기술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벤처투자시장의 급냉에도 불구하고 JPD인터넷과 사이버메드 등 모두 15개기업에 9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올해 300억원이상의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이 가운데 100억원과 회사자금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연내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정보통신 단말기 및 부품, 광통신네트워크와 블루투스, VoIP, 인터넷보안 등 첨단 IT관련분야에 투자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투자기업에는 주주기업 네트워크를 비롯해 국내외 IT벤처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련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뒷받침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략적 M&A와 신규사업 진출 등과 관련된 제반 컨설팅도 적극 서비스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 상무를 역임한바있는 金대표는 "경제환경이 불투명해 투자환경 역시 크게 호전되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적극 발굴, 초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벤처산업에 대한 장기적 마인드를 갖춘 전문투자 단체 및 주요 주주기업을 중심으로하는 핵심 벤처네트워크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자금을 통한 펀드조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 투자시장 진출도 강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베이직기술투자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IT전문 테마형 벤처캐피털사로서의 위상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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