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2분기 성장률 3.3% 예상"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 200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을 듯"

전문가들은 한국의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분기한국 GDP 성장률(작년동기대비) 전망치 평균은 3.3%로 집계됐다. 계절조정을 거친 직전분기대비 성장률은 1%로, 지난 2003년 4.4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분기의 직전분기대비 GDP 성장률은 2003년 2.4분기 이후 가장 낮은 0.4%에 불과했다. 고유가 및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둔화에도 불구, 세금 인하와 기록적 수준까지떨어진 금리에 자극받은 소비가 한국 경제의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이와함께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전화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이미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 추경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측은 그동안 추경 여부를 2.4분기 성장률 통계를 확인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해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해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4.6%보다 낮은 3.8%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오전 8시 2.4분기 성장률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