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임직원들이 3개월 사이에 1,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44개 증권사의 임직원은 3만3,487명으로 지난 3월 말의 3만4,634명보다 1,147명(3.3%)이 감소했다.
증권사별로도 도이치와 CLSA코리아 등 외국계 2개 회사만 지난 3월 말보다 임직원이 소폭 늘어났을 뿐 3개월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이트레이드와 피데스, KIDB를 제외한 나머지 39개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임직원을 감축했다.
특히 한투와 현투는 각각 140명과 127명 감소했고 대우(84명), 현대(73명), 대투(66명), 굿모닝신한(61명), 삼성(60명), 동양종금(58명) 등은 50명 이상 줄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