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25일 독일 꺾고 결승行 자신감'질주하는 태극전차 요코하마까지 간다.'
스페인과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아시아 국가 중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전차군단과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월드컵 3회 우승국인 독일팀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위의 강팀이지만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과 6위 이탈리아, 8위 스페인까지 연파한 한국팀에게 결코 넘기 힘든 철옹성은 아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전통의 축구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조직력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다져왔으며 그들의 바로 곁에는 4,700만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함께 한다.
히딩크의 철의 훈련과정을 거친 태극전사의 투지와 힘은 강한 체력과 거침없는 몸싸움 능력을 자랑하는 독일팀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의 하늘을 찌를 듯한 사기도 대망의 월드컵 패권을 향한 희망을 높이고 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