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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상반기 수출 중소기업인상 이레전자·케이씨 등 6개社 수상

이레전자산업 등 6개 중소기업이 2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4 상반기 수출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은 PDPㆍLCD TV 분야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유럽ㆍ미주 등 선진시장을 공략, 지난해 동기 대비 138% 늘어난 2,42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에 PDPㆍLCD TV 생산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케이씨(대표 박주봉)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기초무기화학 제품(수산화알루미나) 관련 특허기술을 개발해 중국ㆍ싱가포르ㆍ타이완 등에 지난해 동기 대비 513% 늘어난 1,594만달러를 수출했다. 한해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하반기 들어 일본에도 수출하기 시작했다. 새롬전자(대표 서정화)는 주력 품목인 컴퓨터용 모뎀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컴퓨터용 카메라(WEBCAM) 분야에 뛰어들어 1,645% 늘어난 1,312만달러를 수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사를 통해 유럽ㆍ동아시아에 WEBCAM을 수출하는 한편 미국에는 DQ테크놀로지사를 통해 ADSL 모뎀을 수출하고 있다. 옵토마인(대표 양근영)은 백라이트유닛 및 스탬핑장비를 일본ㆍ타이완 등에, 쓰리에스디지털(대표 유용태)은 디지털TV 모듈을 미국ㆍ일본 등에 수출해 각각 1,256만달러, 971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인커맥스(대표 조평만)는 휴대폰 분야의 기술ㆍ품질ㆍ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업체(SAN LUNFAT)와 계약을 체결, 519만달러를 수출했다. 아랍에미리트ㆍ타이 등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올해 최소 1,000만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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