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만도, ABS 독자개발

만도는 ABS/TCS의 독자개발로 제품원가를 30%이상 절감하고 중량 및 외곽치수를 단순화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만도는 지난 90년부터 ABS를 생산해왔지만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서였고 타업체 역시 부품만 수입하여 조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93년부터 1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미끄럼방지시스템과 구동제어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스웨덴에서 2년여의 혹한기테스트를 거쳤다. 만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베르나, 산타모, 카스타, 트라제XG 등에 적용하기 시작, 향후 10개차종으로 사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만도가 독자모델의 ABS를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ABS원가는 50%이상 하락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만도는 독자개발한 ABS의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대이상으로 늘려 미국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ABS는 완성차업체에서 소비자 선택사양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표준사양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0343)450-6163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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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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