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외국인 순매도 확대 움직임에 코스피 추가 하락 우려 증가-현대증권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순매도와 코스피 60일선 이탈 등 우리 증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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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003450)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9월 FOMC 회의 직후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도 움직임이 현대차그룹컨소시엄의 한전부지 고가 입찰 논란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5조원 하회 가능성 등 부정적 뉴스와 함께 3일 연속 2,500억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외국인 수급 악화에 대한 우려는 증시 수급을 대변하는 코스피 60일선(2,039pt)의 하향 이탈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60일선 복귀를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환율과 중국 경기 등 변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외국인 순매수가 빠른 시점에 재기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외 여건과 주요 업종들의 3분기 영업이익 하향 조정에 따라 증시는 당분간 외국인 추가 순매도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직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기관이 순매수를 지속하거나 최근 순매수로 전환한 종목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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