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평양(02790)

태평양(02790) 경쟁력과 재무제표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상태다. 최근 태평양의 주가는 경기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둔화, 태평양산업과의 합병 실패에 따른 액면분할 불발 등으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말까지 1년 이상 화장품 소매판매지수가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태평양은 비교적 고성장을 유지, 점유율을 확대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연말연시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산업과의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액면분할은 합병과 별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거래규모가 작고 고가주인 점을 감안할 때 액면분할은 이 회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태평양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비 9.6%와 16.4% 증가해 당초 예상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평양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추정치 보다 8.9% 증가해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시장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와 점유율 확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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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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