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는 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로 내수기업의 수출초기단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자무역 마케팅 조성, 해외지사화 사업, 내수기업 수출역량 강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또 국내·외 박람회 및 수출촉진단 참가, FREE TRADE 수출상담회, 해외수출보험 등 지원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전통적인 무역 거점지역으로 신규판로개척기반 구축에 효과적인 홍콩춘계전자박람회 참가 지원 등 올 한해 기업살리기 단계별 프로젝트에 따라 다양한 통상시책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4월13~16일)는 매년 춘·추계로 이뤄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전자박람회로, 매년 150여개국에서 6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활발하게 비즈니스 상담을 펼치는 무역상담회 성격의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동일하이테크’ 등 2015 홍콩춘계전자박람회에 참가하는 관내 중소기업 5개 업체 대표들과 지난 7일 수원시 제1 부시장실에서 간담회를 했다.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은 “신규 창업 중소기업 및 중견 중소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단계별 필요 사업을 시책에 반영하고, 수원시 인근도시와 연계하는 등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 가까이에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홍콩춘계전자박람회에 관내 5개 IT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282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