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 미량이긴 하지만 또다시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8일 일본산 냉장대구 2,060 kg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 Cs+137 Cs)이 식품의 허용기준치(370 Bq/㎏)의 9% 수준인 33.2 Bq/㎏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냉장대구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수입된 것으로 지난 6일 세슘이 검출된 냉장대구와 같은 수입업체가 나눠서 들여온 것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최근 일본산 냉장대구에서 잇따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정확한 이력추적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정밀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산 수산물 중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활백합 1건, 냉장대구 3건 등 모두 4건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