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부회장은 2일 “해외 유수의 주류 메이커나 파이낸셜인베스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로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해외자본과의 공동인수 의사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진로를 인수하기 위해 6명으로 이뤄진 M&A팀을 구성하는 등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