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2,700억원 규모 카타르 변전소 계약 체결

효성은 2,7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전력망 확충을 위한 변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카타르 전력망 확충 10단계 프로젝트 중 초고압 변압기, GIS 등을 포함한 220kV GIS 변전소 6기, 66kV GIS 변전소 2기 등 총 8기의 변전소 공사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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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계약식에는 정기종 주 카타르 한국대사가 참여했으며 백흥건 ㈜효성 전력PU장(부사장)과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ㆍ산업부 장관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효성 중공업 PG(부문)는 지난 2009년 카타르 전력망 확충 9단계 프로젝트 중 총 5기의 변전소를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10단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공사하게 됐다. 효성이 이번에 건설하는 변전소는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조현문 효성중공업 PG장(부문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중동 EPC시장에서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며 "기존 중전기 기자재 납품과 더불어 EPC 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유럽, 일본 업체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글로벌 중전기 메이저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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