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맥스는 주문자표시생산 부문을 선점한 업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중국 시장의 매출액은 연 평균 32%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매출 증가에 힘입어 코스맥스의 성장성도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전체 매출액의 22%에 불과한 해외시장 비중이 2017년에는 50%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경쟁사들 대비 높은 주가수준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TB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