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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종 광주대 총장 두번째 연임


김혁종(사진) 광주대 총장이 최근 열린 학교법인 호심학원 광주대 이사회에서 제7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3년 취임 이후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연임이다. 미국유학 시절 고등교육행정학을 전공한 만큼 '준비된 총장'이라는 평을 들었던 김 총장의 최대 역점은 내실 있는 교육과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김 총장은 8일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을 이어갈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며 "취업지원과 강의 등 실속과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2003년 취임하자마자 대학가의 최대 화두였던 '취업과 창업중심 대학'으로 일찌감치 방향을 잡았다.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산업체 인턴 취업지원제, 창업지원 특별 프로그램 도입은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중심대학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도 힘써왔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2007년에는 제2창학 선언과 함께 중장기 발전 플랜인 'GU(Gwangju University) 비전 2030'을 선포하는 등 대학의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연간 30억원씩 4년간 12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300억원대의 국책사업 유치는 발로 뛴 실적이다. 대학 창설자이자 전 국회의원인 고 김인곤 박사의 장남이기도 한 김 총장은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교육행정 전문가로 2003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해왔으며 한교협 이사, 법무부 감찰위원 등을 맡는 등 활발한 학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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