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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매매시장 보합세… 서울 0.01%↓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6주 연속 상승하며 과거 65주 상승 기록(2009.2.13~2010.5.7)을 경신했다. 반면 매매시장은 12·3대책 이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보합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16%, 0.01% 상승했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광진(-0.09%) △관악(-0.06%) △양천(-0.06%) △서대문(-0.05%) △마포(-0.05%) △강북(-0.03%)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광진은 매수세가 주춤해 지면서 구의동 대림아크로리버가 1,000만원 떨어졌고, 자양동 경남·동아·자양5차현대 등도 2,000만~5,000만원 가량 내렸다. 관악구는 봉천동 브라운스톤관악이 2,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동(0.04%) △금천(0.03%) △동대문(0.03%) △성동(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2%)이 유일하게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 백석동 백송8단지선경코오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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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광명(0.02%) △수원(0.01%) △안산(0.01%) △오산(0.01%) △용인(0.01%)이 올랐고 △성남(-0.03%) △동두천(-0.02%)은 내렸다. 광명은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중소형 거래가 늘며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오산은 원동e편한세상1,2단지가 250만원 올랐고 용인은 풍덕천동 수지신정마을1단지가 500만원 뛰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서초(0.37%) △마포(0.36%) △강남(0.30%) △금천(0.28%) △은평(0.17%) △성북(0.16%)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25개구가 모두 올랐다. 서초구의 경우 삼호1차, 우성3차 등 재건축 이주수요를 우려한 세입자들이 미리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면서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서교동 메세나폴리스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0.04%) △중동(-0.02%) △일산(-0.01%)은 내리는 등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렸다. 분당신도시 샛별라이프와 정자동 한솔LG가 500만원씩 올랐다. 평촌은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250만원 올랐고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09%) △구리(0.06%) △인천(0.03%) △안양(0.03%) △수원(0.02%) △안산(0.01%)이 상승했고 △광명(-0.04%) △고양(-0.01%)은 하락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5단지, 부림동 주공8단지가 각각 250만원 올랐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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