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사무직ㆍ생산직 근로자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상경투쟁을 위해 인천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공대위 소속 근로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우종기 매각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어 정부의 매각일정 중단을 촉구했다. 공대위의 한 관계자는 “대우종기 매각일정을 정부가 강행한다면 앞으로 민주노동당ㆍ민주노총 등과 연대해 투쟁강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매각에 공대위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각일정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