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반등, 저항선으로 여겨져온 730선에 올라섰다. 13.40포인트 상승한 736.16포인트로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증권을 중심으로 모처럼 매수 공세에 나서 모두 1,700억원 이상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매수차익잔고가 계속 줄어 옵션만기일에 따른 영향은 별로 없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한데 영향을 받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건설, 종이목재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