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재활용포털사이트 리사이클타운 오픈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대표 최재정·崔在政)이 재활용 포털 사이트 「리사이클타운」(WWW.RECYCLETOWN.COM)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재활용품을 전문으로 검색하는 사이트로서는 국내 처음. 물품에만 한정되지 않고 환경 문제까지 깊이있게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중고물품을 검색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상에서 재활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지역 대리점도 만들 계획이다. 崔사장은 오래전부터 환경운동, 문화이벤트 기획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해외 각국에서는 재활용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활동이 활발하지만 우리나라 경우 재활용품은 상거래형태로만 진행될 뿐 환경운동 차원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며 사이트 오픈 이유를 밝혔다. 특히 『중고품 검색을 통해 재활용 운동과 환경 운동에 관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가수겸 연기자 김창완씨가 홍보이사로 나섰다. 김창완씨는 주식공모를 앞두고 광고를 준비하면서 직접 광고카피를 만들 정도로 열성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검색 서비스나 커뮤니티·이벤트 활동에서만 환경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회사 경영에서도 환경운동을 중시한다. 崔사장은 『최근 능률협회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체제·EMS) 인증 심사기업으로 선정됐다』며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崔사장은 『아직은 기술적으로 사이버상에서 중고물품만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곧 환경 정보제공을 비롯한 재활용품 검색 서비스에 완벽한 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은 지난해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직원은 14명으로 자본금은 3억원이다. 곧 추가 자본 공모를 할 예정이다. (02)847-2429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의 崔在政사장(아래 가운데)과 직원들이 리사이클타운(WWW.RECYCLETOWN.COM) 오픈을 기념, 한자리에 모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입력시간 2000/05/01 20:36

관련기사



홍병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