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동된 개성공단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우체국이 들어선다. 17일 우정사업본부는 개성공단에서 서신 등 우편물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현지에 우체국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우체국은 현지 공장과 국내의 서신교환은 물론 제품 샘플이나 업무서류 등의 배달을 하게 된다. 우체국장은 5급(사무관)이 맡으며 우체국은 읍면 지역의 별정우체국과 비슷하게 직원 5~6명 정도가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