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2/대출보장 「상호부금」 첫 도입(금융가 기네스)

◎“서민 사랑받는 은행” 발돋움국민은행 성장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이는 동행 창립시부터 수신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상호부금」이란 금융상품이다. 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은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특히 서민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신생 국민은행의 영업환경은 대단히 열악했다. 국민은행은 일정기간까지 불입하면 필요시 대출이 확실히 보장되는 환원금융상품인 「상호부금」을 토대로 거래고객을 확보하면서 수신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선발 시중은행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대출이 손쉬운 상호부금의 특성때문에 일반서민들에게 국민은행은 「대출받기 쉬운 은행」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상호부금은 국민은행이 80년대 초까지 독점적으로 취급, 국민은행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왔으나 1983년 4월 27일부터는 일반은행들도 취급하게 되었다. 또한 상호부금은 우리나라 금융상품으로 해외수출 1호의 자리도 차지하고 있다. 1995년 3월 파키스탄 금융기관이 국민은행의 협조를 받아 상호부금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금융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