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20일 상속세 납부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특별히 대규모 배당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주주가) 상속 재산 중 현금이 일부 있는데다 이전에도 배당이나 증여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있어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따로 배당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매년 20%씩 배당을 해 왔는데 올해 갑자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한전선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현금으로 낼 예정이지만 이외 부분은 부동산 등으로 물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선 이날 대한전선 대주주가 상속세 납부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거나 대한전선 주식으로 물납할 경우 주가를 올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