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챔피언은 마스터스 우승못해' 징크스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다른 대회와는 달리 스폰서없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직접 주최하는 특이한 성격의 대회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우리들의 대회'라고 부르면서 출전을 열망하는 데다 특히 2주 뒤에 열리는 마스터스의 우승 향배를 점칠 수 있어 미국과 유럽의 정상급 골퍼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7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총상금의 규모(600만달러ㆍ우승상금 108만달러)면에서 웬만한 메이저대회를 능가하기 때문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승격시키자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대회 챔피언은 마스터스대회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묘한 징크스가 있어 참가 선수들에게 심적인 부담을 안기고 있다. 대회 장소인 소그래스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 코스는 80년 프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뒤 82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