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전자회사인 도시바가 고속철도 신칸센의 전장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KOTRA는 7일 “도시바의 6개 사내 회사 중 하나인 전력사회시스템사가 국내에서 신칸센의 주요 전장부품인 변압기, 콘덴서 등을 조달하기 위해 8일 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바의 부품 구입 추진은 오는 4월 한국고속철도의 본격적인 운행과 함께 국내 철도차량 부품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음을 뜻한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 관계자는 “도시바가 한 때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하려 했으나 기술 수준이 낮아 한국으로 도입선을 바꿨다”면서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부품 등에서 국내 부품업계가 활로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