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성] 열매체 전기온풍기 국내 첫 개발

부성(대표 정영환)이 최근 열매체 전기온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부성이 개발한 전기온풍기는 열전도율이 높은 특수 열매체를 전기를 이용해 데워서 사용하는 것으로 별도의 연료나 가열장치가 전혀 필요없다. 전원연결 후 공기가 데워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수초에 불과하다. 시간당 3㎾의 전력을 소모, 한달 평균 전기료는 4만원 정도다. 이 제품은 장착된 전기이외의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형 제품인데다 냄새걱정이나 화재위험이 전혀 없는것이 장점이다. 또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설정된 온도로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까지 추가돼 사용도 편리하다. 부성은 이 제품의 성능시험이 끝나는 내년 초부터 유럽·러시아·중국 등을 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丁사장은 『열매체 전기온풍기는 침대문화가 우리와 다른 유럽·러시아 등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용 제품』이라며 『가격도 4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7년 설립된 부성은 보일러생산업체로 보일러 내수판매가 급감한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 올해는 150만달러 상당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0345)499-2067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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