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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가 2년 연속으로 중동지역 최고 럭셔리 세단에 선정됐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바일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됐다.
오토모바일 매거진은 중동에 출시되는 차량의 내ㆍ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으며, 올해 첫 차급으로 럭셔리 세단 부문을 시상했다. 에쿠스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에쿠스는 지난 해 말 중동 최초의 자동차 월간지인 ‘스포츠 오토’가 선정하는 ‘2012 스포츠오토 올해의 차’에도 선정돼 중동 최고의 고급차로 자리잡고 있다.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은 “에쿠스와 함께 이룩한 현대차의 성장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며, 이는 현대차의 럭셔리 세단 경쟁력을 한 수준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동급 내 세계적인 차종들과 경쟁할 수 있게 했다”며 “직접 시승해보고 나니 에쿠스를 최고의 차로 선정하는데 주저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급차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동지역에서 에쿠스가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현지에서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 해 중동지역에서 4,119대가 판매됐고 올해는 4월까지 1,535대가 판매되는 등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총 5,800대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