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지난 3월23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진 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이 들어 있는 중국산 담배상자를 전달받고 지난해 9월 추석과 올 2월 설에 택배로 고기선물세트와 함께 500만원씩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과 고기선물세트와 함께 1,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총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챙겼다며 홍 전 의원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았다는 고발 내용 중 3,000만원에 대해서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