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관세청이 인증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로 인정 받아 해외 수출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15일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관세청이 인증하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ㆍ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미 지난해 12월 FTA 업체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획득,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가지 수출 관련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LS전선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AEO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 세관당국이 법규준수ㆍ내부통제시스템ㆍ안전관리기준ㆍ재무건전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관 절차상 포괄적인 혜택을 받는다. 현재 미국ㆍ중국ㆍ유럽연합ㆍ일본ㆍ캐나다 등 45개국이 시행 중이며 이 국가들은 전 세계 무역량의 63% 우리나라 수출 규모의 67%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획득으로 LS전선은 세관 검사 축소ㆍ신속 통관ㆍ절차 간소 등으로 통관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게 돼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됐다. 또한 관세 검사 면제ㆍ신고방법 간소화ㆍ과태료 감면ㆍ세관 정기심사 면제 등 절차상 혜택도 누린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신규 고객 확보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편 LS전선이 지난해 12월 받은 FTA 업체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은 관세청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기업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LS전선은 이 인증으로 기존 FTA 국가(인도ㆍ아세안ㆍ칠레 등) 외에 앞으로 예정인 한-EU 및 한-미 FTA에서도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한층 쉬워져 수출 절차에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고객의 수요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