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증시 나스닥 다시 2,000선 돌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당초 정한 수익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공시한데 힘입어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우량주 지수는 1만선에 거의 육박했는가 하면 기술주 지수는 다시 2천선을 돌파했다. 지난달에 주택착공실적이 예상 외로 8.2%나 올랐다는 뉴스도 장 분위기를 부추기는데 기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7%(17.30포인트) 올라간 2,004.7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8%(106.42포인트) 상승한 9,998.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5%(8.56포인트) 추가한 1,142.92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만주였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주가 상승장세를 주도했으며 하드웨어주는 솔렉트론이 수익악화경고 공시를 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도시바의 미국내 반도체공장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장후의 실적공시를 앞두고 3.6% 주가가 올랐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석유, 정유, 유틸리티, 금융, 화학, 순환주가 상승 주도주였다. 올해 수익전망을 긍정적으로 한 GE는 3.7%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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