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의류건조기, 미국서 고효율 제품에 선정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가 업계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최근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건조기 평균 수명 연한인 11년 동안 삼성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약 635달러의 전기료와 약 9,000 파운드(약 4,082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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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류건조기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능이 채용되어 있는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 11년의 수명연한 동안 최대 3,978 달러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의류건조기가 업계최초로 미 환경보호청이 제시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킨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성을 강화한 혁신 가전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절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미국 정부의 국제 프로그램이다. 특히 높은 신뢰성과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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