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4일 부친상을 당했다.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김병만 씨의 아버지가 전북 전주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병만 씨가 어제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드라마 촬영을 취소하고 전주로 내려가 임종을 지켰다"라며 "장례까지 예정된 스케줄은 취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왔으며 김병만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김병만의 어머니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5년 넘게 아버지의 병원비를 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