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는 6일 "더는 정밀검사가 필요 없다"는 다저스 주치의 엘라트라치 박사의 말을 실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이날 워싱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류현진이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7일)부터 투구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5이닝 5자책점)을 마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15일짜리)에까지 올랐다. 다저스가 원정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5일 혼자 LA로 돌아와 이날 검사를 받은 류현진은 공을 던져도 괜찮다는 진단을 받음에 따라 곧바로 선발 등판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류현진은 이르면 14일 마이애미전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3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과 1득점 1도루를 기록, 타율(0.360)과 출루율(0.491)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지켰다. 하지만 텍사스는 2대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