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공급비용 하락영향은 적지만 여전히 요금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대투증권 오창석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의 공급비용 조정과 관련해 물량정산제를 도입할 지 여부가 유보되고 있는 가운데 물량정산제 도입을 배제하더라도 여전히요금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아직 결정되지 않는 해외투자관련 이익분과 함께 올해 요금조정에서 배제된 재무 레버리지부문 관련 이익으로 인한 요금조정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공급비용이 추가 하락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것으로 보이는 반면 고유가로 인해 1.4분기중 발전용 판매량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 1.6%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량 예상치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의 2만9천800원에서 3만3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하지만 가스요금 산정방식 개정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