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 남자친구 성형 'OK' 화장은 'No'"

피부미용 전문네트워크 여성네티즌 조사…성형 반대도 40% 넘어

최근들어 젊은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은 자신의 남자 친구 성형수술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화장에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피부미용 전문 네트워크 고운세상(www.beautyforever.co.kr)에 따르면 최근인터넷을 통해 여성네티즌 1천147명을 대상으로 '내 남자친구가 성형하길 원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59.4%인 681명이 `외모만 개선된다면 성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남성의 성형수술에 대해 `절대 안된다'며 확고한 반대의사를 밝힌 답변자도 40.6%에 달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여성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또 남성의 화장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내 남자가 가벼운 화장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7%가 `아니다'고 말해아직까지 대다수 여성들은 남성의 화장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운세상은 "남성들의 외모가꾸기 열풍이 불면서 남성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있다"면서 "올해 남성화장품 시장규모는 5천여억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25% 안팎의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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