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자재 수입가 23개월만에 최저

9월 AFTAK지수 1.01P 하락 96.68미국의 테러참사 여파로 인해 지난 9월 국제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세로 반전, 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www.aftak.or.kr)가 12일 발표한 '9월 중 수입 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협회의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AFTAK지수(95년 12월 기준 100)는 9월에 96.68을 기록, 전월보다 1.01포인트 떨어졌다. 이것은 99년 10월 95.71 이래 23개월 만에 최저치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테러참사 이후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수요부진이 예상되면서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원자재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오만산 기준 원유가가 배럴당 24.24달러로 전월보다 0.5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메탄올(-18.92%), 팜유(-18.29%), 니켈(-8.95%), 원면(- 6.57%), 선철(-6.56%), 카프로락탐(-5.0%), 천연고무(3.36%), 알루미늄(-2.23%), 등 20개 품목이 하락했다. 반면 상승품목은 금(4.07%)을 비롯, 소맥(1.94%), 고철(1.88%), 나프타(0.88%) 등 4개에 그쳤고 펄프 등 6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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