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26일 오전10시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상호를 「현대반도체 주식회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김영환 현대전자 사장·선병돈 LG반도체 부사장 등 총 8명의 이사를 신규로 선임하고 상근감사에는 김용훈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
오후4시에는 신규 선임임원들로 구성된 합병이사회를 개최, 김영환 현대전자사장과 선병돈 LG반도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의 합병 및 관련 제반사항들을 의결했다.
한편 양사의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9월7일 개최되며 현대전자와 현대반도체의 합병비율은 1:0.697로 결정됐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