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재환자 불법해고 파문

대우車노조, 회장등 현경영진 고발대우자동차의 산재환자 불법 정리해고 사건과 관련, 노조 등이 강력 대응에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대우차 노조는 산재환자를 불법으로 해고한 이종대 회장 등 현 경영진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노동부에 고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노동부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정리해고된 1천750명중 산재 요양중인 환자 22명 등이 불법적으로 포함된 사건은 대우차 정리해고가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졌다는 증거'라며 이들에 대한 정리해고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사측의 정리해고 조치에 대한 현행법 저촉 여부 검토를 게을리해 이번 사태를 방관한 노동부의 행위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북부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는 한편, 노동사무소와 인천지검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원공장 노조가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해 부평공장 농성 강제진압에 항의하는 지방 사업장의 부분파업이 재개됐다. (인천=연합뉴스)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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