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달 말 양양∼중국 상하이 정기편에 대한 운항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양양국제공항∼상하이 푸둥공항을 운항하는 중국 길상항공과 협의를 모두 마친 상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6월 중국 길상항공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정기노선 개설을 제안한 바 있다. 길상항공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이 노선에 157석 규모의 여객기를 띄울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2002년 개항한 이후 부정기 국제선 전세기를 주로 운항해왔다.
신만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양양공항 개항 이후 최대 성과인 만큼 정기노선 개설과 정기편 취항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