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식품BG는 종가집김치가 업계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두산은 종가집김치가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 수출돼 대형할인점인 하오요뚜어(好又多)와 고급식당 비어가든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김치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5종류로 할인점에서는 시식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어가든에는 정식 메뉴에 올라 있다.
종가집김치 관계자는 "할인점에서 500g짜리 포기김치가 4,500원, 식당에서는 75g 한 접시에 1,600원 등 비교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중산층 이상의 중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현재 월마트, 까르푸, 마크로, 이마트 등 중국내 외국계 대형 할인점들과도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며 2003년까지는 중국에서만 100만달러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