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일 세가 순익 “예상액 절반”

◎16비트 게임기 판매 부진… 4,600여만불 그칠듯【동경 AP­DJ=연합 특약】 일본 양대 게임기기 메이커인 세가는 미국에서의 16비트 게임기 판매가 부진을 보이며 내년 3월로 끝나는 96회계연도 순익이 예상액의 절반인 4천6백49만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세가의 예상 순익 수정전망 발표후 동경 증권거래소는 오후장 들어 세가주식에 대한 투기거래를 우려, 세가 주식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세가 주식은 오전장에 전일보다 50엔 떨어진 주당 4천엔에 폐장됐었다. 세가측은 미국에서의 16비트 게임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 16비트 게임기 사업부문을 축소하지 않았다며 경영상의 실책을 인정했다. 게임기 시장은 현재 16비트에서 32비트 게임기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세가측은 또 전세계 6천1백40만달러에 이르는 자사의 16비트 게임기 재고량을 타사에 대량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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