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2011년 강력한 턴어라운드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3,000원(전일종가 9,12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추정한 파워로직스의 올해 실적추정치는 매출액 4,461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7.3%, 82.6% 급증한 수치다. 배터리보호 회로 수요 증가 및 신규사업 가시화가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유진호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스마트IT 기기의 신규출시로 2차전지 수요가 늘면서 주력제품인 배터리 보호회로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회사를 통한 부품조달로 영업이익률이 6.3%로 상승해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LED 조명 등 신규시장 진입도 성공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신성장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까지 늘어날 전망이어서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10년 간 연평균 21.3%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분야에서 파워로직스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는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으로 실적모멘텀이 반영될 경우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