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대표 문주호·文周鎬)이 영업사원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의 타이어를 임원들이 손수 갈아주는 이색행사를 벌여 화제다.한솔포렘은 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원들이 업무용 차량 50여대의 400개 타이어를 교체하는 「착타이어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원들의 구두를 새것으로 신겨주는 「착화식(着靴式)」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회사발전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는 사원들의 사기를 높여주자는 의미라고 한솔포렘은 설명했다.
문주호대표는 『타이어는 얼마든지 교체해 줄 수 있는만큼 새타이어가 펑크가 나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文대표는 『지난해 당초에 세웠던 매출목표보다 20%나 초과달성한 2,000억원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2,400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솔포렘은 국내 최대 중밀도섬유판(MDF)·파티클보드(PB)·마루판 등을 생산업체다. (02)3287-6833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