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롯데백화점과 함께 마을 기업 상품 전시 판매

마을 기업과 대형유통점이 상생을 위한 상품초대전을 연다.

경기도는 롯데백화점 성남점 식품관에 마련된 특설매장에서 오는 13~19일까지 도내 마을 기업 9곳을 포함한 전국 31개 마을기업이 만든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풀향기영농조합’이 만든 노루궁뎅이 버섯을 비롯해 ‘의정부 협동조합’의 오색쌀진빵, 연천 ‘애심뜰영농조합법인’의 치즈와 요구르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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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판매 공간을 마을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전문판매원을 배치해 상품진열과 판매활동을 한다.

마을 기업은 인건비와 판촉행사비 등 기본경비와 매출수수료 일부를 백화점에 지급한다. 하지만 손님이 많은 백화점 특설매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서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164개의 마을 기업이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100여 개가 지정돼 있다.

이부영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마을 기업은 우수한 상품을 만들면서도 판로가 부족하거나 홍보부족으로 판매에 애를 먹는다”며 “대형유통점 특판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마을 기업의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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