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동반성장 광폭 행보

협력사에 준법경영 전수<br>DS부문 26곳 대상에 설명회, 법률리스크 방지 가이드 제공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준법경영을 지원해 상생협력의 관계를 다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한다. 또 삼성전기도 교육 강화와 함께 법의 날 제정을 통해 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 센터에서 '2013년 협력사 준법경영 지원 설명회'를 열고 DS부문 26개 주요 협력사 담당 임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준법경영 실천을 돕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을 한 차원 더 높인 것으로 협력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자금, 기술, 인력 등 맞춤형 종합지원에서 나아가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준법경영 부문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는 선정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업무중 발생 가능한 법률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자가점검 활동 등 준법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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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협력사별로 '준법경영 지원의 날'을 운영하여 협력사가 실제 가지고 있는 법률·규정 문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준법경영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도 2011년부터 시작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해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으로 준법경영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하도급, 부당지원행위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컴플라이언스 데이(법의 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 규정 제정과 함께 자율준수편람을 전면 개정해 임직원들의 준법 경영에 대한 지식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협력사와 준법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협력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법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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