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타이어 생산업체인 브리지스톤이 베트남에 승용차 래디얼 타이어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에는 약 4억6,000만달러(한화 약 5,150억원)은 하루 약 2만4,7000개의 생산량을 목표로 2014년 상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되는 공장에서는 유럽, 북미, 일본 시장에 판매 되는 수출 목적의 교체 타이어를 생산된다.
브리지스톤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태국의 농캐 공장과 인도네시아의 카라왕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추가적인 주문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을 새로운 생산지역으로 선정했고 하이퐁시티에 있는 딘부 산업지역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현재 전 세계 20개 국가의 47개 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2013년부터 승용차 타이어와 버스ㆍ트럭 타이어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인도의 새 공장에서는 미주 지역의 건축과 채굴 차량을 위한 대형ㆍ초대형 오프로드 래디얼 타이어도 생산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장 등이 완공되면 앞으로 21개국, 50개 공장에서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