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아 감염되는 질병이다. 잠복기는 20~48시간으로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이 나고서 36시간 이내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특히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치사율이 높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쓰는 것이 좋다.
또 어패류는 되도록 85℃ 이상 온도로 가열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조리 기구는 열탕 처리해야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바닷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